세계 여러 나라 오지에 학교를 세우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교수는 내려놓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 덜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누구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각자 상대에게 말한다.
‘내려놓으면 편한데 왜 끌어안고 사느냐고’
그 이유는 뭘까? 그건 아마도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지나친 욕심으로 모두 다 가지고 싶어서 일 것이다.

우리는 더 소중한 것이란? 내 삶에 있어 더 소중한 것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 것인지, 왜 더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사유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사유하는 힘은 질문에서 길러진다.
질문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생각의 시작은 질문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내는 질문을 하는 것이
내려놓음의 시작이고 끝이 아닐까,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뉴스 앵커였던 이창훈씨는 더 소중함의 기준을 의미라고 했다.
‘설렘이 없는 물건은 버려라’ 라고 했던 곤도 마리에는 '설렘' 이라고 했다.
보다 더 소중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더 소중함의 가치는 무의인지를

공간정리의 핵심은 내려놓음이다.
공간을 비우는 것은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 싸안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일이다.
더 소중한 것과 덜 소중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선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간정리는 내려놓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다.
더 소중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을 찾아 선택하는 일이며
그것을 비워냄으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