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변화된 도구에 의해서 완성된다.

사람들은 늘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변화는 변화됨으로 변화된다.'
이 말은 모순이 있는 듯 보이지만 변화의 주체가 변화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함석헌 선생은 4.19혁명이 그 시대의 변화요구에 따라 성공했지만 새로운 정부가 바로 무너지고 말았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자기 자신의 혁명이 되어야 올바른 혁명, 성공한 혁명이 된다.'
이는 자신이 변화 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는 없다는 말이다.

변화가 되려면 변화시키는 도구가 변화된 도구라야 한다.
도구는 자신일 수도, 사물일 수도 있다. 사회적 시스템일 수 도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유지되는 힘은 시스템의 변화에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도구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도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동기부여다.
동기부여는 끝없는 학습에서 나온다.

우리가 사는 공간의 변화를 위해서도 가지고 있는 도구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 도구는 비우고, 정리하는 습관의 도구이다.
정리수납이란 도구의 변화가 오늘의 정리컨설팅의 시작점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책의 저자 콜린엘러드
“공간의 변화는 곧 사람과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라고 했다.
도구가 인류 문명의 발전을 가져왔듯이 가사생활, 공간변화는 공간정리의 도구를 가진 사람에 따라 변화 되어 갈 것이다.

작지만 그 작은 것을 정성스럽게 사랑하는 것이 큰 사랑을 하는 것이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나의 공간, 주방, 식탁, 베란다, 아이들의 공간에 정리도구를 적용해보자. 습관처럼,
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