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과 비움

인간의 욕망은 나쁜 것일까, 인간의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뭘까요? 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세상에는 늘 문제와 답, 질문과 답이 존재 합니다
삶이란 이런 문제와 답을 통과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욕망은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결핍에서 부터 출발 한다고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어쩌면 인간 욕망의 흐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워 있음은 결핍의 과정이며, 채워 있음은 욕망의 결과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식하거나, 과다한 쇼핑을 하는 것도 심리적으로 분석해보면 결핍, 즉 불만족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욕망의 결과입니다.
비움과 채움의 철학적 사고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중요한 모티브가 됩니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욕망과 비움의 합은 늘 일정하다.’ 고 했습니다
공감 100% 입니다.
에너지 질량 보존의 법칙을 논하지 않더라도 우린 늘 일상의 주고받음의 합은 일정하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삽니다.
한쪽이 밀리면 다른 쪽은 채워지는 풍선효과처럼 말입니다.

따라서 삶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채움과 비움을 균형 있게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채워져 있는 것이 비워지면 아픔이 있지만 채워짐을 기다리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워지면 비워짐의 행복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강점은 관리하고 약점은 채워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비움과 채움의 강점과 약점을 조화롭게 잘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공간정리큐레이터가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채움이 과한 공간을 모자람이 없는 공간으로 비워주고,
텅 비워진 공간을 과하지 않는 공간으로 채워주는 일이
공간정리 큐레이팅이 아닐까요?
균형맞춤의 키워드는 '함께' 라는 개념을 가지는 것입니다.
비움과 채움을 함께 보고, 함께 정리 하는 것이 행복을 창조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