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로 부터의 자유 - 도서 요약(브록스 팔머)

잡동사니로 부터의 자유 (clutter busting)-브록스 팔머 지음
-책을 읽고 나서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공간 창조법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한 지금, 당신은 당신이 기르는 강아지보다 더 행복할까,” 도전적인 질문이 책의 부제로 적혀 있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사람들은 늘 잡동사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잡동사니란, 어수선하게 정리되지 않은 불필요한 물건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정리여왕, 곤도마리에는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것을 투쟁이라고 표현했다.

잡동사니 정리, 물건을 커트하는 것은 당신의 공간, 당신의 인생을 돌려받을 시간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잡동사니 정리의 시작은 마음비우기다. 라고 했다. 단순하게 물건을 정리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주인공으로 사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무엇을 근거로 그런 말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사는 공간은 내 삶이다. 공간은 내가 사는 집이며, 나의 가족이다.
그렇다면, 나의 공간을 잡동사니에게 빼앗길 수 없다.

잡동사니는 왜 쌓여만 가는 것인가? 작가는 그 이유를 찾는 것에서부터 정리가 시작된다고 했다. 물건의 소유가 행복의 조건이 아니다. 그가 강조하는 주장이다.
우리 그럼에도 물건을 정리하지 못한다. 그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물건은 귀하다. 소유의 가치를 우리는 강조해왔다.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가진 것이 부의 상징, 행복의 조건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다는 것이다. 그랬다. 내가 어릴 때도 그랬다. 그때는 없었다. 그래서 물건 하나하나가 귀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진 것으로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작가는 물건에 내재된 고유한 속성이 있는가? 물건의 가치는 물건으로서가 아니라 그건 내가 불어넣은 것이다. 라고 얘기 한다.
잡동사니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작가는 첫 번째 단계는 결정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결정을 내리는 순간 인간은 강력한 에너지를 충전하게 된다.
이 대목을 읽는데, 가슴이 쩌릿했다. 너무나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산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냥 결정되어지는 것을 따라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아닌가 싶다.
내가 능동적으로 결정을 하면, 그 용기에 나는 나를 격려하게 된다. 결정된 일을 하는 에너지가 넘쳐 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시작하면 쉬워진다. 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라는 속담은 얼마나 용기를 주는 일인가. 그것을 인지하는 일이다.
작가는 잡동사니 정리의 구체적 실천에 있어 필요 없는 물건을 찾아내고 구분하는 일이라고 했다. 구분하여 나누는 일이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