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도서 서평 2회

4. 현재에 필요한 물건만 남겨 두기 - 탁진현 기자

이직과 아픔을 계기로 찾아온 심플한 삶을 어떻게 꾸려갈까,
그 첫 번째는 현재에 필요한 물건인가? 하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물건이면 배출하고 정리했다.
그렇게 정리하고 나면 찾아오는 선물이 있다. 행복이다.
어수선한 방이 마치 꼭 내 머릿속 리포트와 같았다고 한다.
버리지 못한 수첩처럼, 삶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듯이 물건도 하나씩 하나씩 정리했다.
좋은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오히려 더 힘들게 하는 경우가 종 종 있다.
연습이 고통스러운 훈련이 되는 경우다. 마찬가지로 그는 비우기에 집착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고 말한다.
물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건비우기 연습은 생각 버리기 연습이다.
물건정리에도 다이어트처럼 요요 현상이 일어난다. 고 했다. 이는 정리가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는 얘기일 것이다.
그는 또 집 정리와 심플 라이프는 다르다고 한다.
내 삶 전체에서 불필요한 것 모두 덜어내기다.
그는 비우기의 여정을 이렇게 정리했다.
집-몸-직장업무-정보-책상-관계-말-과거와 미래 순으로 비워나가기
어제와 내일은 오늘이 아니고, 지금 행복하기가 중요하다.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비결을 배우면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고도 했다. 이는
내 삶의 주인이 돈이 아니고 나 자신으로 돌아간다.
우린 자의든 타의든 노예근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자유로 부터의 도피’
인간은 ‘을’의 행복을 놓으려고 하지 않는 속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요요를 이겨내라 -인간관계도 정리하라 - 나에게 맞는 물건만 고집하라.
-물건의 수량의 기준을 만들어라. - 오로지 현재에 집중하라


5. Minimal life 가 가져다준 저녁이 있는 삶 -도서관 사서 박진희

미니멀 라이프가 준 가장 큰 선물은 이미 정리된 집으로 퇴근하는 일이라고 했다.
출근할 때 정리를 하면 퇴근이 즐겁고 편하다.
새로운 일에 대한 실행력을 위해서 여유와 시간 공간이 있어야 한다.
미니멀라이프는 실행력을 높여 준다. 물건정리는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여유와 공간이라는 멋진 선물까지 더 해주는 삶의 방식이다.
얼마 전 방송 프로에 모 연예인이 나왔다.
방송에는 물건 정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연예인은 아, 이렇게 추억이 있고 의미가 있는 물건을 어떻게 버리느냐고 한다. 맞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예외일 수 없었다. 물건정리는 버리는 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의미가 물건은 내가 가지고 있을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의미는 전달되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작가는 이리 말한다.
‘추억이 오늘의 내 삶보다 중요할 수 없다.’ 고 말한다.
그리고 결론은 이렇게 정리해본다. 적으면 깨끗하다.


6. 나만의 취향이 담긴 미니멀 라이프 - 삼밭 진생 티 하우스 대표 박미라

행복을 주는 물건을 억지로 줄이지 말고 그 외의 것으로 비워 균형 맞춰라
작가는 균형 잡힌 미니멀 라이프를 말한다.
단순함과 여유 담았다. 한옥이 주는 공간의 여유는 자연스러움이다. 균형과 조화다.
조화가 주는 것은 평화로움이다. 음악이 평화와 안정을 주는 이유 중에 하나는 소리의 조화라고 말한다.
음악의 화음이 만들어 내는 조화는 불안정한 심리치료에 도움을 준다.
한옥의 장점은 자연이 주는 공간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한다. 자연의 공간을 닮은 주거공간이라면 만점이 아닐까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한두 가지 정해서 모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고 말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의 군더더기, 생활의 군더더기를 줄여나가면 일과 삶의 높낮이가 그리 크지 않아 항상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나만의 미니멀 라이프 발견하여 물건의 균형이 일과 일상의 삶의 균형을 준다.
그리고 큰 가구보다는 작은 가구가 좋다고 말한다. 이동성이 좋기 때문이란다.